top of page

Lee Miji

Artist

작업의 형태는 대부분 무대의 형태에서 기반되어 제작된다. 그리고 그 무대위에 내용물은 작가의 일상의 오브제를 사용하더나 작게 모델로 구현한 설치작업들 혹은 스톱모션 영상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작가의 일상이 담긴 작업들이 무대위에 올려저 마치 일상이 각색된 연극으로 펼쳐지는 것처럼 작가의 일상을 연극화하며 생기는 감정의 변화 혹은 생각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가진다. 그리고 그 상황이 발생하는 무대에 집중되는 대중의 시선과 스포트라이트는 작가에게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는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자신과 비례되는 직업들이 관객들에게 보여지고 그들의 시선을 받는 직업의 특성, 무대라는 장소의 특성이 공존하는 시선에 대한 관심이며, 이 시선은 작가에게 필요한 수단이자 때때로 작가 스스로 긴장하게 만드는 촉매제, 그리고 작가 스스로가 일상 속에서 흥미로운 점을 관찰하고 시사, 각색해 무대 위에 올리기 위한 작가의 대중과 상황들을 반대로 관찰하는 시선이기도 하다. 이런 작가의 시선은 작가가 반대로 관객과 같은 대중들을 관찰하며 흥미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케익터나 특성을 설치작업에 부여하며 보여지기도 하는데, 이는 작가의 22년 "테이블 무대"작업의 주변을 둘러싼 9개의 기둥 작업들이 그러하다. 이 9개의 기둥들은 무대를 보는 관객들을 대표하며, 그들은 작가가 관찰해 흥미로운 사람들의 케릭터 혹은 작가 본인의 케익터를 가진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