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Seunghee
Artist
그림을 그릴 때 작품의 출발점을 작가 스스로에게 찾는다. 작가 스스로 질문
하고 스스로 답을 구하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물론 명확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작품에서 행복에 대한 공통 분모를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행복이란 살아가는 가치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공유하는 과정 속에 있지 않을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일상의 행복을 그리는 작가, 몇 년 전만 해도 행복은 멀리 있다고 생각해서 여기 저기 파랑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 날, 해맑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고 느꼈다. 바쁜 일상이 힘든 게 아니라 이런 바쁜 일상이 행복이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행복이고,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행복이다. 여인을 표현하면서 날 위로하고 싶었고 여인의 그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바쁜 우리들에게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As I approach the canvas, my art becomes a self-inquiry into the pursuit of happiness. By constantly questioning myself, I've uncovered a recurring theme the realization that happiness is not a distant goal but intricately woven into our daily lives. Reflecting on my past search for happiness, I've found it in the intimate routines, in the connections with others and moments with loved ones. In my portrayal of women, I aim to convey that happiness is not far away; it resides in the richness of the present moment. In each stroke, I seek to illuminate the beauty found in the simplicity of being, capturing the essence of happiness in the tapestry of everyda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