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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Boram
Artist
감정의 흐름에 따라 글씨를 써 내려가며 자연의 흐름을 그려 나갑니다.
버드나무에서 시작된 글씨의 흐름은 점점 범위를 넓혀 자연을 관찰하며
자연의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적인 흐름과 패턴을
스케치 없이 즉흥적으로 한지에 담아냅니다.
나무의 수많은 줄기와 가지들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만
어느 순간 조화롭게 어우러져 크고 멋진 한 그루의 나무가 되듯이
삶은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찾아
하나의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삶 속에서 힘들을 느낄 때마다 편안함과 평온함을 갈망하며
내 시선 끝에 머문 것은 언제나 자연이었고 글씨를 반복해서 쓰며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흐름을 고스란히 한지에 담아
자연의 흐름을 닮은 한글의 흐름으로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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