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첫 실크스크린 작품입니다.
은색 바탕에 이등변 삼각형, 그 안에 파란색 원호가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문장으로 설명하면 아무 재미도 없는 간단한 작품이 되어버리지만, 실제로 실크스크린으로 이렇게 많은 도상을 찍어 넣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항상 최소한의 도상으로 평면인 판화를 입체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거기에 제 소망을 더해본다면 작품을 보는 사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강력하게 자극하는 작품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인터뷰를 하면서 한 장, 한 장 작품과 서로 노려보면서 사인과 넘버링을 하고 있습니다. 8575명이나 되는 사람이 제 작품을 소유하신다고 생각하니 사실 무서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지만 동시에 판화가로서는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
1949년 출생
1973년 일동판화 그랑프리전
73~76년 일본판화협회
74~79년 춘양회전
1975년 개인전 - 갤러리 프린트 아트
1976년 춘양회 신인상
1976년 4인전 - 갤리비반
1976년 노춘양회판화전 - 경왕판화살롱
75~77년 DIX전 - 동백근대화랑등 그 외
제 1회 판화 엽서 콩쿠르 대상, 일본 국제 미술전 수상, 히카리 개인전등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