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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Kün's Gallery

Akira Koga

이번에 제작한 작품은 5년정도 전부터 제작 중간중간 기분전환 차원에서 일터에 흩어진 판목의 나머지를 사용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라는 시리즈의 연장입니다.



이 소박한 풍경 작품들은 판의 요철 속에서 모든 형태를 찾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실제 스케치 여행과는 다릅니다. 저에게 있어서 말하자면 판 속으로의 스케치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판, 한 판을 새겨가는 판 만들기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여행처럼 설레죠.


이번 작품은 방대한 에디션과 더불어 시간적 제약도 있어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심플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용지를 선택함에 있어 더욱 신중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이 종이는 기존에 쓰던 종이에 비하면 상당히 얇고 부드러워서 찢어지기 쉬웠지만 그 대신 얇고 세밀한 선들도 표현 가능했습니다.


단순한 도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신경쓴건 종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잉크는 판화 물감의 검정과 유화 물감의 아이보리 검정을 포피 오일로 잘 반죽해서 사용했습니다.


곤란했던점을 고르라면... 판화제작 할때 시기적으로 습도가 높아 판이나 종이의 상태가 일정치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무사히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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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후쿠오카 출생

1977년 모던아트협회전 신인상 수상

78년~84년 현대 일본 회화전 참여

1979년 모던아트협회전 부문상 수상

1980년 모던아트 협회전 장려상 수상

80년~81년 기타큐슈 회화 비엔날레

1981년 개인전 - 갤러리 구라야, 큐슈

81년~83년 일동판화 그랑프리전

1983년 센트럴 미술관 판화 대상전

1988년 인본 판화 협회전 성리일상 수상

1989년 개인전 - 유라쿠바시 화랑, 도쿄

1990년 개인전 - 8번관 화랑,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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