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Boram
Artist 정보람
정보람(Jung Boram)작가는 글씨를 통해 자신을 탐구하고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아티스트로, 글씨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자유롭게
변화할 때 느껴지는 편안함을 중요시합니다.
20대 후반에 캘리그라피를 시작한 후, 본격적으로 글씨에 몰두하며 자신에 대한 질문과 성찰을 작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한글을 회화적 요소로 활용해 자연의 곡선과 흐름을 반영하며, 한글이 현대미술의 중요한 표현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정보람 작가는 스케치 없이 즉흥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글귀부터 자신의 내면을 담아낸 글씨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직접 염색한 화선지와 얇은 한지를 사용해 작품에 깊이와 자연스러움을 더하며, 종이의 결을 살려 작품마다 고유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Jung Boram is a calligraphy artist who explores and expresses herself through the art of writing. She values the comfort found in the fluidity of letters as they move beyond simple forms.
After beginning calligraphy in her late twenties, she deeply immersed herself in the craft, using her work to question and reflect on her identity. Jung Boram incorporates the curves and flow of nature into her work, using Korean script (Hangul) as a key element in modern art.
Her spontaneous, sketch-free approach allows her to convey a range of themes, from historically significant phrases to deeply personal reflections. She enhances her work with hand-dyed traditional Korean paper, adding depth and natural beauty, with each piece expressing its unique texture and character.